어떤 질병의 원인이나 밑바탕이 되는 질병을 뜻하는 의학 용어로, 흔히 ‘지병’이라고 한다.
기저질환은 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을 가리킨다. 고혈압, 당뇨병, 천식, 신부전, 결핵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면역력이 취약해, 같은 조건에서 바이러스에 노출이 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염이 더 쉽게 이뤄진다. 기저질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염병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기저질환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보다 회복 속도가 늦고 완치가 어렵다. 따라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감염병 등이 유행할 때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예컨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과로·음주·흡연·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에 있어서도 기저질환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국내 성인 만성질환자 절반은 본인이 독감 고위험군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백신기업 사노피 파스퇴르가 독감 예방 시즌을 맞아 국내 성인 만성질환자(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은 본인이 독감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는 예방 실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독감 고위험군에 해당하며, 독감에 걸리면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49%가 알지 못했다고 답해, 조사대상자 2명 중 1명은 정작 만성질환자인 본인이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90%는 기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데,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경우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율 및 합병증 발생률, 사망위험이 더욱 높아 독감 예방접종 중요성이 강조된다. 백신을 맞아도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지는 고령자를 위해 미국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고용량 독감 백신의 적극적인 국내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독감은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폐렴, 심장발작 및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300만에서 500만 건의 중증 독감이 보고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독감에 의한 사망자는 29만 명에서 65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몇몇 연구들에서 인플루엔자의 위험성과 그 심각성이 과소평가 되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독감은 모든 연령층에서 폐렴, 심장마비, 뇌졸중 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취약한 사람들의 경우 이러한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된다. 특히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이 있는 만성질환자는 독감 합병증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속한다. 당뇨병 환자는 독감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약 6배 더 높고, 15일 이내에 뇌졸중 발생 위험이 3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당뇨 싫어... ㅠㅠ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920003&cid=43667&categoryId=43667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910300100238690016878&servicedate=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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