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라이프/여행

서울여행(아차산 루프탑 카페, 서울부띠끄, 청와대, 성수 와인바)

우주먼지의하루 2022. 7. 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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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용동에서 친구들 놀러온대서 오랜만에 서울여행 ~!
혜루가 먼저 와서 토트넘 티켓팅한다고해서 일찍 서울 도착
짐 놔두고 토트넘 티켓팅하러 피시방 가려고 우리집 근처 이쁜 카페 찾아서 왔다

조금 늦은 점심 먹는거라 브런치 메뉴로 먹엇는데 저거 먹고 배불러서 조금 남겼다
역시 빵은 조금 먹어도 배불러


카페 좋아서 한번 더 방문 예정 !
다음에 친구들 집 근처로 오면 여기 한번 더 가야겠다
내 맘에 들었어 ~~~~

토트넘 티켓팅 실패하고 꿍지랑 만석씨 만나러 만리동 서울 부띠끄로 고고싱
만석씨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처음 만나는거라 두근두근 !
사실 두근이라기보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냥 편안했다

친구 남친 만나본적 많이 없어서 되게 어색할 줄 알았는데 동갑이라 그런지 그냥 친구같고 편안했다
꿍지는 만석이 잡아서 결혼해 ~~~! 진짜 다정한 만석씨


조금 늦게 도착한 수인이랑 낙곱새 먹고 우리집가서 하룻밤 지내고 다음날 청와대로 출발했다
본격적인 서울여행 !

광화문역에서 내려서 01번 버스타고 출발~
평일에 갔는데도 버스에 청와대 가는 사람 많아서 약간 당황

청와대 근처에 한~~번도 가본적없어서 모르겠는데 청와대 도착하니 앞마당?! 부터 엄청 잘 꾸며놨다
꽃도 엄청엄청 많아서 기분 좋았다
요즘 늙었는지 꽃보면 기분좋아

 

청와대 들어가기 전부터 사람들이 우글우글해서 놀랐는데 들어가니까 더 놀랬다
사람들 지~~~인짜 많음 !

대절한 버스가 몇대나 우루루 있었다

신기.. 다들 청와대 보러 많이 오구나

청와대 집무실에 들어가는 대기줄이 진짜 길었다
빨리빨리 순환은 되지만 기다리는 줄이 지이이인짜 길어서 대기할 엄두가 안났다
집무실 보려면 아침일찍 가는걸 추천 !

우리는 집무실은 못보고 대신에 대통령 관저보러 출발~!

관저는 집무실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왔다
더운날에는 걸어가면 지치니까 모자나 양산 들고가는걸 추천


청와대 관저는 구석구석 안으로 들어가서 볼 순 없고 창문을 통해서만 이렇게 볼 수 있다
창문을 통해봐도 보였긴했지만 아쉬운건 사실 !

그리고 생각보다 청와대는 화려하지 않았고, 그냥 조금 넓은 민박집 느낌이었음
아무리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사는 곳인데 리모델링 좀 해주지ㅠㅠ

그리고 신기했던거는 관저에는 이발하는곳도 있었다 신기방기~




청와대에서도 보이는 남산타워


 

고급져 보이는 청와대 문짝

 

청와대에서 이런 공간도 있었는데 진짜 청와대를 국민품으로 내준 느낌이랄까

사람들 다 평화롭게 누워서 수다떨어서 좋아보였다

이번엔 간 곳은 청와대의 춘추관

춘추관은 기자회견할때 기자들이 방문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춘추관 안에는 기자회견 포토존이 있는데 기자회견이니까 근엄하게 하려는데 이미 웃김 ㅋㅋㅋㅋㅋㅋ

나는 카메라 앞에서 포즈 취하는거 넘 쑥쓰러웡

청와대에서 정동길 근처에서 밥먹고 명동으로 쭈욱 ~ 걸어가서 교회까지 도착

이 날 진짜 진짜 더워가지고 살 쩍쩍 달라붙었는데 걸어서 쭉~ 온다고 진짜 고생 ㅠㅠ

 

중간에 카페 들러서 수혈했다

카페 안갔으면 다리가 후들후들...

걷는것도 오랜만에 걸어서 정말정말 힘들었다

명동에서 뚝섬 공원으로 훌쩍~

저녁은 성수동에서 먹기로해서 뚝섬 쪽으로 왔다

 

이날 갔더니 앵무새 퍼포먼스해서 즐거웟음 ㅋㅋㅋㅋ

사람들 사이로 앵무새 지나다니니까 무슨 영화 괴물 같은 느낌

 

 

 

저녁은 성수동 미도림으로 와인 즐기러 왔다

처음에는 방에 안내해주길래 오잉?! 개이득 !!! 완전 우리끼리 프라이빗한 공간이자나 !! 하면서 좋아했는데

여기는 예약 좌석이고, 그리고 여기 이용하려면 와인을 두병 마셔야 한대서 나왔다

 

와인 가격도 후덜덜했음

 

돈 많으면 와인 두병 먹고 그냥 여기서 있었을텐데....

 

우리는 오픈 주방으로 와서 음식 시켰다

근데 여기도 분위기 좋다 굿굿

 

 

우리는 와인 한병이랑 취나물 파스타, 더덕약고추장 전병, 미나리병어솥밥 이렇게 시켰다

가격대가 조금 있긴했지만 성수동 와인바니까 오키오키 하고 시켰는데

나중에 요리 나와서 경악할 줄은 이때 몰랐지...

 

와인 먼저 나와서 한잔씩 드링크 ~

성수동 와인바 처음왔는데 완전 분위기 좋아

 

기본 안주로 준 감자 + 멸치?! 조림

맛있엇는데 감자 + 생선 조합으로 안주 먹은건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음 ㅋㅋㅋ

근데 맛은 있음 !!

 

취나물 파스타 등장 ~

등장하자마자 나랑 친구들 전부다 양에 경악했다

아무리 와인바지만 ㅠㅠㅠ 아무리 취나물이지만 ㅠㅠ 면은 더 넣어줄 수 잇는거잖아요

장난아니고 이정도 양으로 친구 4명이서 갈라먹으니까 걍 끝났음...

넘 한거 아녀 ㅠㅠㅠ?

 

양 적으면 밥 비벼 먹을 수 있게 밥 준다고해서 밥도 시켰는데 밥 먹어도 걍 똑같...

한 5% 배불렀다

 

근데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음.. 그래도 걍 집에서 해먹을란다 !

 

새우전병도 이정도 양으로 나왔는데 도대체 요즘 어떤 재료가 이렇게 비싼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한입씩 먹었다

마지막 솥밥도 나왔는데 사진이 없네...

아무튼 3개 먹어도 배가 하~나도 안불러서 이렇게 먹다가 우리 지갑 거덜나겠다 ㅎㄷㄷ 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집가서 2차하자고 해서 나왔다

 

전부다 맛있고 와인바인건 알겠는데...그래도 가격대비 넘 비싸 ㅠㅠ

 

그래도 친구들끼리 잔든건 따라하면서 한컷 ^^

비쌌지만 그만큼 재밌었음 ~!

집에 오는 길에 성수동 빵집 들러서 빵 사는 중 !

친구들 빵 살때 나는 너무 지쳐서 초점 잃은 한컷 ㅎ

 

나는 서울 여행하고 바로 다음날 출근 ㅠㅠ

다음에 서울여행 더 잘 즐겨야지 .... 아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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