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국가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더라구요.
대전이랑 여수 엑스포를 이미 했는데 왜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 했는데, 대전과 여수는 인정박람회이고 이번에는 "등록박람회"로 개최하는 것이라고 해요.
두 개가 뭐가 다르지 ? 하면서 찾아보다가 한번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1. 세계박람회 개요
세계박람회는 빅토리아 시대(1837 ~ 1901년) 영국이 산업 혁명으로 생산력 증대, 적극적인 식민지 확장정책으로 '해가 지지않는 나라'라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영국은 자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경제 및 정치적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장으로 세계박람회를 개최했다. 그 이후 수많은 박람회들이 개최되었는데, 그 목적으로는 혁신적인 과학기술 발전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장이었다.
결론적으로 초장기 세계박람회는 산업혁명 선발주자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1) 혁신적 과학 기술 발전의 성과, 2) 발전된 자국의 경제적 정치적 위상 등의 과시목적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과시의 목적에서 성과를 촉진하기 위한 장으로 활용되기 시작하고, 거대 행사 유치를 통해 자국의 잠재력을 증대하려는 의도가 포함되기 시작했다.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위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초기에는 먼저 산업화가 이루어진 유럽 주요국들을 중심으로 개최가 이루어졌지만 점차 후발 산업국가들로 확대 되어가고 있음에 박람회가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2. 등록박람회 VS 인정박람회
세계박람회는 인간과 관련된 모든 것들에 대해 다루는 "등록 박람회"와 제한되고 분명한 주제를 가진 "인정 박람회"로 구분된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인정박람회보다 등록박람회가 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큼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3년 대전과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는 모두 인정박람회다. 그리고 이번에 부산에서 추진 중인 박람회는 등록박람회로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등록박람회로서 개최의 의미가 큰 것이다.
3. 우리나라 세계박람회 참가와 개최 성과
* 우리나라 세계박람회 참가
-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 첫 국가 전시관을 설치하여 참가
- 1900년 파리 세계 박람회에 참가, 이후 일본의 식민지배와 한국전쟁 등으로 참가 중단
- 1962년 미국 시애틀 세계박람회 이후 참가 재개
- 1993년 대전 세계박람회 개최
-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 대전 세계 박람회, 여수 세계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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