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라이프/일상

길고 길었던 추석 일상(팔용동 치킨집, 상남동 마곱간, 아우내 장터 순대국밥, 뚜주르 돌가마점)

우주먼지의하루 2020. 10. 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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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석은 정말 길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쉴 수 있는 무지막지한 휴일

연차 짠순이는 역시나 연차를 쓰지않고 꿋꿋하게 월화 출근을 하고

화요일 밤에 창원을 내려갔다

 

수요일에 전 부치고 튀김하고 밤에 팔용왕자들 만남

 

수순이가 준 쿠키

이렇게 큰 쿠키 처음본다 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수순이 빵집차리면 일등 손님 예약

조명때문에 거의 뭐 노래방느낌

탁자도 노래방같애

 

갤럭시 야간 모드로 찍은 노래방 조명 쿠키 샷

맛없게 보이지만 핵맛있어

 

생각보다 맛있었던 바베큐닭

라면사리 딱 ! 넣어먹으면 더 맛있을듯

 

 

추석 당일에는 차례지내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윷놀이하다가 고스톱치다가 먹고 먹고 먹고

 

다음에는 좀 코스를 짜서 계획적으로 먹고자고놀아야겠다 

 

금요일에는 혜수네 친구 가게에서 산

이것저것요것 들고 상남동 출발

 

 

상남동 마곱간으로 갔다

추석때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더부룩했지만

또 고기 먹자고 해서 고고싱

 

육회가 왜 안싱싱해보이지

먹기 꺼림찍

하지만 맛있

차돌 뚝배기라고 적혀있는 뚝배기에

순두부찌개

모둠으로 시켰는데 이렇게 잘 시킨거같다

막창 먹을때마다 내 혈관한테 미안한 기분

잘 이겨내... 내 혈관아

 

볶음밥까지 낭낭하게

 

 

일요일에는 엄마아빠가 천안까지 데려다 준다고해서

기차 예매한거 취소하고 차로 출발

 

중간에 금강 휴게소 들렀는데 휴게소 뒤쪽에 이런곳이 잇었다

한번씩 오는 곳인데 뒷쪽에 이런데 있는지 꿈에도 몰랐음

항상 휴게소 들를때마다 놔두고 갈까봐 잘 안내리는데

이제는 좀 내려서 둘러봐야겠다

못보고 지나친곳이 얼마나 많을까

 

천안 간 김에 아우내 장터 들러서 병천 순대 먹고 왔다

엄마가 제일 차 많은 곳 가자고 해서 여기 당첨

포장도 되네

이건 모둠순대

냄새 하나도 안나고 부드러웠다

찐 맛있었음

고기냄새가 어떻게 안날수 있지...?

신기방기

 

순대국밥집 반찬 국룰

 

국밥에도 고기 많이 들어가서 완전 좋았다

아주 맛있네예~

 

집 오는 길에 들른 뚜쥬르 돌가마점

엄빠가 특별한 빵 없다고 실망했지만

맛있게 먹은거 다 압니다

난 언제 엄마같은 어른되지

 

길고 긴 연휴 끝나고 이제 돈벌러 가야지

씨드머니 벌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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