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라이프/생활

[후기]원룸 화장실 냄새, 벌레 제거 성공 후기(feat.배수구 크리너 사용 후기)

우주먼지의하루 2020. 4. 2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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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이사온지 얼마 안됐을 때 하트벌레가 나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벌레를 죽여도~ 죽여도~ 계속 알을 까는지 이제 작은 벌레들까지 나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ㅠㅠ 화장실 악취가 나서 머리 감으려고 고개 숙일 때 정말 토할뻔했습니다.

 

원룸에 화장실 악취가 나면 집이 작아서 화장실 외에 집 전체까지 퍼져서 건강에도 나빠질 수 있어요. 그래서 화장실 악취를 뿌리뽑자 생각했습니다. 검색해보니까 악취에는 화장실 트랩을 설치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희 집 화장실은 이미 트랩이 설치 되어있었음에도 악취가 계속 났습니다. 이사 온지 얼마 안되어서 트랩도 깨끗했어요. ㅠㅠ

 

 

그래서 일단 먼저 다이소에 들어서 락스랑 베이킹 소다를 샀습니다. 1000원짜리 락스 반통을 하수구에 콸콸콸 넣고 베이킹 소다로 하수구를 청소했습니다. 벌레는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았으나 악취는 여전하더라구요 ㅠㅠ

 

다이소 화장실 청소 용구

 

락스를 뿌림에도 악취가 계속 나서 배수구 크리너를 구입했봤습니다. 원래 이 크리너의 목적은 막힌 배수구를 뚫는 역할입니다. 근데 저희집은 트랩이 설치되어있는데도 계속 악취가 나서 배수구를 쫙~ 한번 씻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샀었습니다. 제가 살 때는 1+1 행사를 해서 두박스가 왔어요.

 

 

 

1박스에 4개씩 들어있습니다. 저는 총 8개가 온 것이죠. 

 

 

 

살림백서 배수구 크리너는 거품 발포효과로 밀어냄과 동시에 찌꺼기를 녹여서 제거한다고 합니다. 

 

사용방법

 

1. 사용 전에 주방배수구의 오물을 비워낸 후 사용

2. 배수구 망에 물을 적신 후 1포를 산모양으로 만들듯이 쭈욱 붓습니다.

3. 정수기 또는 전키포트로 물을 데워 50~60도의 온도로 종이컵 2개 분량의 따듯한 물로 구석구석 천천히 붓습니다.

4. 2~3시간 방치 후 흐르는 물로 씻기

5. 막힌 배수구가 아니라면 육안으로 발포를 확인하기 어려우니 참고 해주세요

 

 

 

 

악취제거한다고 정말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어쨌든 화장실 하수구에 산모양처럼 크리너를 뿌렸습니다. 

저는 뿌리자마자 조금씩 거품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물에 닿아서 그런가봅니다.

 

 

 

 

자취생에게 커피포트는 사치이므로 냄비에 물을 끓여서 부어줬습니다. 물을 부으면서 제발 악취 사라져라..기도하면서 부었습니다. 윽 제발 없어져줘...

 

 

 

 

한포를 다 부우니 거품이 넘쳐흘렀습니다. 악취가 사라질 것만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두 세시간 있다가 보니 거품이 많이 사라져있었고 그래도 혹시 몰라 다시한번 끓인 물을 부어줬습니다.

 

 

 

 

 

사용 후 2주 결과

 

확실히 전보다 냄새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아예 없어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거의 90%정도 없어진거같아요.

그리고 벌레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 이전에는 화장실 하트벌레가 정말 수도없이 벽에 붙어있었고 화장실 외에 제가 생활하는 공간까지 벌레가 붙어있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정말 많이 없어졌어요 ! 아주 만족합니다.

배수구 크리너 사용 후에도 저는 반통 남은 락스를 또 뿌려주었구요. 또 벌레가 나타나길래 이번주 한번더 배수구 크리너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배수구 크리너 사용 후기 별 5점 만점에 4.8점 주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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