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매드니스 간단 설명
쉬어매드니스는 1980년 미국 보스턴에서 초연한 라이선스 작품으로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며, 전 세계 22개 도시에서 매일 공연하는 스테디셀러입니다. 2006년 국내 초연 때 관객이 참여해 극을 이끌어가는 이머시브(immersive) 형태의 극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5년부터는 극을 새롭게 바꿔 오픈런(폐막일을 지정하지 않고 계속되는 공연)으로 공연하고 있습니다.
'쉬어매드니스'는 말 많고 분주한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서 발생한 '바이엘 하'의 살인사건 용의자를 관객의 추리를 통해 유추해가는 코믹 수사극입니다. 그리고 관객의 참여에 따라 매번 범인이 바뀐다고 하는군요 !
후기
주말에 쉬어매드니스 보러 혜화역 ~ 콘텐츠박스로 가야했는데 2번출구와 가까웠습니다.
마로니에 공원쪽으로 오면 바로 보이는 콘텐츠박스인데 길을 못찾아 조금 돌아왔습니다.
대학로 미스사이공 바로 옆에 콘텐츠박스가 있었어요 !
들어가는 입구 ! 연극보러 갈때면 이때부터 벌써 설렙니다 ><
너무 이쁜 쉬어매드니스 티켓. 요즘은 연극 티켓도 다 이쁜거같아요.
좌석에 앉기 전 입구에 여러 소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포스터도 있고 쉬어매드니스 모형도 있었습니다.
모형 너무 귀여워.
아마도 인스타에 올리라고 만든 전광판. 색깔이 너무 이뻐 !!
옆에보면 이렇게 쉬어매드니스 중요 아이템들이 있는데 이거 들고 사진찍으면 돼요 !
제 생각엔 100명 중에 80명은 총 들고 찍을거 같네요. 왜냐면 제가 총들고 찍었으니까.
오늘 연극 배우들 ! 과연 범인을 누굴까욧~
그리고 화장실이 안에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나름 깨끗한 편이었어요
이제 입장~ 저는 2층 제일 앞 줄에서 봤습니다.
소극장이라 역시 너무나도 잘 보였구요 매번 1층에서 보다가 2층에서 보니까 전체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2층도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연극 시작 전에 들어갔는데도 배우들이 벌써 무대에 있더라구요.
저는 5분정도 전에 들어갔는데 제가 들어갈 때는 찐 미용실처럼 머리 감기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조금 더 빨리와서 뭐하는지 볼걸 그랬네요.
관객이 직접 참여해서 범인을 찾는 연극이다보니까 질문도 받아요.
질문받기 전에 10분간 인터미션이 있어요. 이때 화장실 갔다오신분도 있었고 질문 정리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때도 배우들은 계속 무대를 떠나지않고 있어요. 이때 잘 보시면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기도 하니 집중해서 보는걸 추천 ! (저는 팜플렛 가지러 나가서 못봤어요 ㅠㅠ)
러닝타임이 110분이라고 했는데 정말 시간가는줄 몰랐던 연극이었습니다. 연극 몇개 봤었는데 그 중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재밌었던 연극이었어요. 다음엔 부모님이랑 같이 오고 싶네요. 한가지 불편한게 있다면 아직도 연극에서는 게이를 우습게 묘사하네요 ㅠㅠ 옛날 연극이라 그런가...
연극 다보고 훠궈 먹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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