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라이프/여행

24년 대마도 1박 2일 여행

우주먼지의하루 2025. 1. 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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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내려가는 날 부산 미니네집 놀러갈려고했는데

혜숙이랑 미니가 1박2일이면 대마도 갈까?해서

놀러가는 일이면 어디든 가지! 오키오키!해서 갑자기 간 대마도 여행

 

대마도 예전에 새감 친구들이랑 갈려고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배가 안떠서 못갔었다

이번에는 여름이라 그래도 괜찮겠지?

아침 완전 일찍 혜숙이가 창원 우리집까지와서 픽업해주고

미니네 병원까지 픽업하러 갔다

혜숙이 아침부터 열일

미니가 아침 사와서 부산항에서 아침도 먹었다

배 타기 전에 멀미약 먹어야해서 아침 먹음

나는 멀미 잘 안해서 크게 걱정안했는데 그래도 멀미약 챙겨먹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배 타고 나서 알 수 있었음

대마도 출발!

이때까지는 별 생각 없이 넘 신난다~~ 하고 찍음

여기 지옥이가?

여기저기 사람들 토하고 ㅠㅠ 직원들은 화장실은 공용으로 쓰는 공간이니 빨리 나오라고 소리치고

진짜 몸을 제대로 못가눌정도로 울렁울렁거려서 다들 토하고 난리난리

이대로 가도 되는거 맞는지 걱정하면서 밖에 보고 있으면

혜숙이가 옆에서 그냥 눈감으라고 손잡아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사히 도착한 대마도

렌트카 빌리고 바로 숙소로 고고

혜숙이 없었으면 우리 자전거 타고 다녔어야했는데 진짜 다행이다

숙소 너무 좋아~~

완전 여기 일본이다 일본

에어비앤비로 다다미방? 빌렸는데 진짜 넘 좋았다

숙소 백점 만점에 백점입니다

숙소에 짐만 놔두고 바로 점심 먹으러 ~

바로 근처라서 차 놔두고 걸어갔당

진짜 한적한 거리

대마도 배타고 들어올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 다들 어디간겨?

일본왔으니까 그래도 맥주는 마셔야지

너무 더워가지고 꿀꺽꿀꺽 시원하게 잘 마셨다

내가 먹었던건 오차즈케

위에 튀김가루 많이 얹어주니까 고소하니 넘 맛있당

사이드로 돼지고기 조림

이거 동파육이라고 하는건가..?

동파육은 중국건데 뭐 어쨌든 

쇼핑하러 갑시다 이야이야요~

대마도와서 관광지 안가고 쇼핑하러 가는 오타쿠들

미니는 밤새고 와서 뒤에서 자고

나는 옆에서 혜숙이 말동무해줘야하는데

나도 왤케 잠오냐....

거의 뭐 코박고 졸았다

혜숙이 미안 ㅠ

일본 마트털고 백엔샵털고 또 마트 털고 그리고 또 다이소털고

오타쿠 친구들 파우치 백개 살려고하길래

너네 파우치 도대체 몇개사는거야 ?? 하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게 혜숙이가 선물로 준 파우치 제일 잘들고 다니는게 나야

 

일본와서 스티커사진도 찍어보고

숙소에서 저녁먹을려고 마트랑 편의점에서 조금씩 가서 다시 고고

 

우왕

해산물 진짜 맛있었옹

회 전부다 맛있었고 저 야끼소바도 맛있었음!

컵라면은 국물에 돼지 냄새 너무 많이나서 실패...!

거의다 남겼다 그래도 못먹을정도는 아님

오타쿠들 털이 목록

나는 창원에서 가져온 짐까지 더해져서 캐리어 터질뻔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 정리하고 잠깐 토크타임

뭔 얘기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걍 웃겼던거 같다

약간 취한거 같기도하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숙소에서 주는 조식

한상 차림으로 먹으니 넘넘 깔끔쓰

집에서도 이렇게 먹고싶다 생각하면서도 귀찮아서 언제 해먹나하고 바로 포기

후식 요거트도 주셨엉

야미

밥먹고 잠깐 쉬는데 갑자기 컵 6개 구입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컵 6개 사는 사람들

대마도 왔는데 바다보러 가야지~~

크 바다다 바다

진짜 우리 밖에 없었다

다들 어디간거야 도대체..?

 

바다왔으면 발 담궈야딩



원래 온천갈랬는데 정기 휴일이라 못들어갔다 ㅠ

또로록

온천갔다가 병 우유 먹을랬는데 ㅠㅠㅠㅠ

온천때문에 한번 더 오고 싶다 대마도

여기도 사람 0명

넘 좋다



예쁜 스팟 찾아서 여기서 사진 백장 찍음

미니랑 찍은 우리 사랑 이대로 사진이 없네

배고파가지구 어제 점심먹은곳에서 또 점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온우동 애들은 냉우동

 

점심먹고 마트가서 또 털이하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배타고 부산 컴백~

다행히 컴백할때는 멀미 안했는데 조금 늦게 내려서 서울로 가는 기차를 놓침 ㅠ

놓친김에 재모 할머니한테 인사드리고

피자 짭짭하고 서울로 컴백~~

 

짧았지만 재밌었던 대마도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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