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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대신 신용점수제... 뭐가 달라지나 ?

우주먼지의하루 2020. 12. 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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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대신 신용점수제

내년 1월1일부터 개인 신용평가 제도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변경됩니다. 신용등급 대신 신용점수로 빚을 갚을 능력을 가늠하는 건데요. 뭐가 달라지고 어떤 게 좋아질까요?

 

 

여태껏 사용했던 신용등급은 대출을 해줬을 때 얼마만큼 잘 갚을 수 있는지를 점수로 산출하여 나타내는 신용평점제도,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나뉘어 이에 따라 대출금액과 대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같은 등급이더라도 점수가 몇십 점씩 차이가 나기도 하고, 1점 차이로 등급이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1점부터 1000점까지의 신용점수제로 전환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점수제로 평가하게 되면 등급제보다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6~7등급 이하의 계층이 겪었던 대출 문턱 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등급제에서는 6등급과 점수로는 1점 차이더라도 7등급이라는 이유로 대출이 거절되거나 더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용점수제에서는 오직 개별적인 신용 점수만 보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가 줄어듭니다. 금융위원회가 250만명이 연 1% p 수준의 금리 절감 혜택을 받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만큼 등급제로 인한 불합리한 차별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달라지는 점은 ?

1. 카드
신용등급제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개인신용등급이 6등급 이내인 경우에만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상위누적구성비와 장기연체가능성을 바탕으로, 보다 유동적인 카드 발급 심사가 이뤄집니다.

2. 대출
그간 신용거래 내역을 평가할 때에는 대출받은 곳이 제1금융권이냐, 제2금융권이냐를 봤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대출종류 및 금리에 비중을 둡니다. 약관대출이나 예적금담보대출 등은 금융기관 입장에서 보면 안전하게 회수할 확률이 높고, 개인 입장에서 봐도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채무 상환율이 높은 상품입니다. 이러한 신용거래상품을 이용 중이라면 제2금융권이라 하더라도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대출의 종류와 규모, 그리고 금리 수준에 따라 신용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3. 신용평가 대상
기존에는 미성년자는 물론, 90세 이상 성인에 대해서도 신용점수가 산출되지 않았습니다. 과거를 기준으로 꽤 나이가 든 이후에는 신용거래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령자도 신용카드 등의 신용활동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90세 이상 고령자도 신용점수가 산출되도록 조정되었습니다.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출처 : 왼)수협은행 오)부동산114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은 신용등급 때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추가된 사항도 알아보겠습니다.

 

1. 통신요금과 건강보험 납부 연체하지 않기

신용점수제 도입과 함께 신용평가항목도 대폭 개편됩니다. 눈에 띄는 건 ‘비금융’ 항목이 신설된 것입니다. 비금융이란 통신요금과 건강보험 등이다. 통신요금과 건강보험을 납부하면 기존 금융이력이 없어도 신용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대출을 제때 상환했더라도 통신요금과 건강보험을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2. 카드 소비 패턴 

카드 소비 패턴도 중요해집니다. KCB는 카드 이용 정보를 포함한 신용거래형태 비중을 기존 33%에서 38%로 확대했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 또한 신용형태의 비중을 25.8%에서 29.7%로 늘렸다.

신용점수제에서는 신용·체크카드를 적정한 수준에서 사용하고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하겠다는 뜻입니다. 카드 결제액이 급격히 늘고 연체될 경우 신용점수도 대폭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시에 카드 결제액이 늘었다가 연체되면 신용점수에도 치명적이게 됩니다.

 

3. 대출 종류와 규모 등 세부적인 관점에서 평가

대출과 관련 신용거래 내역을 평가할 때에는 그동안 대출받은 곳이 제1금융권인지, 제2금융권인지를 따졌습니다. 대출업권을 중요하게 본 것입니다. 이제는 금융업권이 어디냐를 보는 것이 아니라 대출 종류와 규모, 그리고 금리 수준 등 더 세부적인 관점에서 대출을 평가합니다. 이제는 무조건 제2금융권 대출을 받았다고 해서 신용점수가 낮아지지 않습니다.

약관대출이나 예적금담보대출 등은 금융기관 입장에서 보면 안전하게 회수할 확률이 높고,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채무 상환율이 높은 상품 등을 이용 중이라면 제2금융권이더라도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 대출 관련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대부업권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4. 남은 대출 잔액

남은 대출잔액이 얼마인지도 더욱 중요해집니다. 지금은 업권(1금융, 2금융)과 대출상품 종류(신용대출, 신차 할부 등), 금액(3000만원 기준) 정도만 신용평가에 반영됐지만 내년부터는 대출 상환 비중과 기존 대출의 금리 구간도 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은 앱을 통해 간단히 나의 신용도를 체크해볼 수 있고, 신용도를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성실 납부 실적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통신비와 같은 납부내역을 연체없이 사용했다는 서류를 공인인증서 인증으로 앱에서 간단히 제출만 하면 바로 신용점수가 올라가니 자신이 성실히 납부해왔다면 이러한 서비스로 신용도를 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신용을 확인한다고 해서 신용도가 떨어지는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다각도에서 신용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사회 초년생들도 반드시 신용점수를 미리 관리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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