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상대방 또는 제삼자를 설득하는 의사소통 유형이다. 설득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론에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누군가를 설득하고 설득당하며 살아간다. 가깝게는 친구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이해시키는 일부터, 직장 내 동료와 상사를 설득하는 일, 그리고 하루에도 수백 번 이상 나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광고처럼 말이다. 이처럼 설득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먼저 설득을 하려면 우리가 언제 설득되는지 알아야 한다. 설득에 관한 수많은 연구 결과가 있지만, 대부분 연구 결과의 핵심은 수천 년 전에 살았던 철학자의 이론으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책 에서 거론한 3요소, 로고스, 파토스,..